남자 복부지방흡입, 여자와 디자인이 달라야 하는 이유 | 키 169cm 몸무게 76.9kg > 메디컬 인사이트 | 뽐나게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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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복부지방흡입, 여자와 디자인이 달라야 하는 이유 | 키 169cm 몸무게 76.9kg

본문


안녕하세요. 뽐나게빼의원입니다.



지방흡입이란

피부 아래에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해

신체의 부피와 윤곽을 조절하는 수술입니다.




그렇다면 남성과 여성의 복부지방흡입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술법을 획일적으로 나눌 수는 없지만,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과 골격 및 근육의 형태,

그리고 선호하는 실루엣에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여성 복부지방흡입에서는

허리의 가장 잘록한 지점을 만들고

골반으로 이어지는 곡선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은 허리를 과도하게 안쪽으로 좁히기보다

앞으로 돌출된 복부의 두께를 줄이고,

흉곽 아래부터 하복부까지 이어지는 면을 정돈해

보다 간결하고 탄탄한 몸통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여성 복부의 핵심이

허리와 골반 사이의 ‘곡선과 대비’에 있다면,

남성 복부에서는 전방 돌출을 줄이는

‘두께와 면의 정리’가 중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원에서 복부지방흡입을 진행한

20대 후반 남성의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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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69cm

-체중: 76.9kg

-BMI: 26.9

-수술 부위: 복부

-총 흡입량: 2,700cc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배꼽 주변과 하복부를 중심으로

복부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상복부부터 하복부까지 이어지는 외곽선도

전체적으로 둥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본다면

체중 감량이 우선 필요한

복부비만 사례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바디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조금 다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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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근량: 35.2kg

-체지방량: 14.9kg

-체지방률: 19.4%

-몸통 지방량: 8.2kg

-몸통 지방량 표준 대비: 205.2%

-복부지방률: 0.89

-내장지방레벨: 6


BMI는 26.9로 과체중 범위에 해당하지만

체지방률은 19.4%로 결과지상 표준 범위였습니다.


반면 골격근량은 35.2kg으로

비교적 충분한 편이었죠.


즉, 이 사례자의 체중과 BMI가 높게 나타난 데에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BMI만을 기준으로

단순한 전신 비만 체형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수치는

부위별 지방 분포라는 지점입니다.


팔과 다리보다 몸통에 지방이 집중되어 있었고,

몸통 지방량은 8.2kg으로

표준 대비 205.2%에 해당했습니다.




전체 체지방률은 표준 범위지만

복부에 국소적으로 지방이 집중되면서

실제 체중보다 배가 더욱 돌출되어 보였던 것이죠.


바로 이 지점에서

남성 복부지방흡입의 수술 전략이 시작됩니다.




1. 남성 복부는 BMI보다 지방의 위치를 봐야 합니다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현재 체중이 신장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를

간단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 체중이 지방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근육으로 이루어진 것인지까지

직접 구분해 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은 남성은

실제 체지방률이 높지 않더라도

BMI가 과체중 범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가 이에 가까웠습니다.


BMI는 26.9였지만

체지방률은 19.4%였고,

골격근량은 비교적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지방의 전체적인 양보다

지방이 모여 있는 위치였습니다.


몸통 지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전신의 체중을 크게 줄이는 것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복부에 집중된 부피를 조절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인바디의 몸통 지방량이 높다고 해서

그 수치가 모두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있는

피하지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성의 복부 돌출에는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복강 안쪽에 위치한 내장지방과

복벽의 형태, 근육의 발달 정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은 캐뉼라로 접근할 수 없으므로

지방흡입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사례의 내장지방레벨은 6으로

결과지상 정상 범위에 있었지만,

이 수치만으로 피하지방의 실제 두께와

흡입 가능 범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인바디를 통해

전신 및 몸통의 지방 분포 경향을 파악한 뒤,

시진과 촉진 및 초음파 검진을 더해

실제로 조절할 수 있는 피하지방층의 두께와 분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케이스 역시 이러한 검진을 거쳐

복부에 흡입 가능한 피하지방이

의미 있게 분포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총 2,700cc를 흡입할 수 있었습니다.




2. 여자 복부가 ‘곡선’이라면 남자 복부는 ‘면’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여성 복부지방흡입에서는

허리의 가장 잘록한 지점을 설정한 뒤

골반 외측으로 이어지는 곡선을 살리는 디자인이

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허리와 골반의 폭 차이가 커질수록

S라인이 시각적으로 강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같은 디자인을 남성에게 그대로 적용해

옆구리와 허리 중심부를 깊게 흡입하면

본인이 원했던 남성형 실루엣과는

다른 결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남성 복부에서는 흔히

흉곽 아래에서 허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선을

지나치게 굴곡지게 만들기보다,

전체 몸통의 폭과 앞뒤 두께를 정리해

간결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문제는

허리의 좌우 폭보다

복부가 앞으로 돌출된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허리를 과도하게 잘록하게 만드는 데

목적을 두지 않았습니다.


상복부와 배꼽 주변, 하복부로 이어지는

앞쪽 지방층의 부피를 줄여

측면에서 보이는 복부의 돌출을 완화하고,

가슴 아래부터 골반 상단까지 연결되는 면을

정돈하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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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사진에서도

가장 먼저 확인되는 변화는

극단적으로 좁아진 허리가 아닙니다.


수술 전 둥글게 돌출되어 있던 복부가

수술 후에는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상복부부터 하복부까지 이어지는 외곽선이

한층 평평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즉, 이 사례에서의 핵심은

S자 형태의 허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부의 앞뒤 두께를 줄여

몸통 전체를 간결하게 보이도록 하는 데 있었습니다.




3. 복근은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구조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남성 복부지방흡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관심사가 바로 복근입니다.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면

누구나 선명한 식스팩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방흡입이

존재하지 않는 복근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복근의 형태와 크기는

기존 근육의 발달 정도와 배열,

건획의 위치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지방흡입은 그 위를 덮고 있는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조절해

기존 근육 구조가 외부에서 드러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수술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복근의 경계를 인위적으로 깊게 파내는 것이

모든 남성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근육의 발달 정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피부 탄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표면을 과도하게 얇게 만들면

자연스러운 근육의 굴곡보다는

패이거나 선이 그어진 듯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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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에서도

복근을 인위적으로 조각하는 것보다

복부를 덮고 있던 전체적인 부피를 줄이고

기존 몸통 구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면을 정돈하는 데 중심을 두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수술 후 변화 역시

복근의 골을 깊게 만든 형태라기보다

복부의 돌출이 줄어들면서

몸통이 이전보다 평평하고

탄탄하게 보이도록 정리된 모습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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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자 복부지방흡입은

전방으로 돌출된 두께와

몸통을 구성하는 면의 흐름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 복부지방흡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몇 cc를 뽑을 수 있는지만 확인하기보다,


① 현재 복부 돌출에서 피하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② 근육과 내장지방의 영향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③ 허리의 곡선과 복부의 면 중 무엇을 중심으로 설계할 것인지

④ 지방을 제거한 뒤 피부가 새로운 윤곽을 따라갈 수 있는지


이러한 조건을 먼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같은 복부지방흡입이라도

현재의 신체 구조와 원하는 실루엣에 따라

수술의 방향은 달라져야 합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단순한 구분을 넘어

개인의 골격과 근육, 지방 분포를 읽고

그에 어울리는 복부라인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까지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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